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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디지탈 카메라

DSLR - 넓게 펼쳐진 멋진풍경을 한장의 사진에 담아보자

Nikon D70과 번들렌즈인 18-70mm만 가지고 사진을 찍다 큰 맘 먹고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구입한게 인물촬영에 그만이라는 50mm 렌즈이다.

50mm 1:1.4D를 들뜬마음으로 받아들고 집에와서 D70에 장착한 순간 황당하게도 첫 느낌은 답답함 그 자체였다. 예전에 사용한 니콘필카와는 느낌 그 자체가 너무나 달랐다. 필카기준으로 1:1.5 크롭바디의 새로운 느낌은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모르나 필카만 쓰다가 같은 렌즈를 크롭바디에 장착하여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무척이나 어색함을 느끼게 한다.

www.SLRclub.com을 포함하여 수많은 사이트에서 캐논의 5D에 열광하는 이유도 바로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저렴한 가격에 1:1 바디가 나왔다는 것이다. 5D의 출시로 DSLR 영역에도 가격파괴가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니콘에서 벌써 일부 모델에 대한 대대적인 가격할인을 하고 있다고 한다. 어쨌던 사용자는 즐거울 따름이다.

아래 사진은 카메라를 삼각대 세로로 고정시켜 8장을 찍은 후 panorama factory라는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생성한 사진이다. 시야각 90도의 영역을 담고 있다.

Panorama Factory를 모를 때 3 ~ 4장의 사진을 합쳐보려다 포기한 적이 있는데, 가만히 있어도 프로그램이 모두 알아서 해 주니... 기특하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물론 천장부위가 휘어보이는 등 변형은 있지만...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때 주의를 해야 하는 점
1. 수직 수평을 잘 맞춰야 한다. : 예를 들어 세로 구조물(문, 벽 등)은 각 사진에서 정확하게 세로를 유지하여야 한다.
2. 변형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삼각대 등을 활용하여 회전축을 고정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3. 대부분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맞춰주지만, 밝고 어두운 원래의 모습을 그대로 담기 위해서는 메뉴얼보드로 조리개와 셔터속도 등을 고정한 후 촬용한다. 촬영한 개개의 사진은 너무 밝고 어두울지 모르나 연결해 놓고 보라...
4. 각 장면별로 사진이 겹치는 부위를 1/3 ~ 1/2 정도 여유있게 찍는다


아래의 사진은, 모두 50mm 1:1.4로 촬영한 후 파노라마 팩토리에서 자동세팅으로 완성한 사진이다.




H2성형외과 4층 대기실 전경, D70 with 50mm 1:1.4D, Tripod + Panorama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