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꼬바지 혹은 승마바지의 추억...

돌고 도는 인생이라더니 유행도 돌고 도나보다.

그 옛날 유행했던 판탈롱스타일이나 당꼬바지(일명 독일군바지 혹은 승마바지)가 올 겨울 유행이라고 하니 말이다... 2차대전 영화에 나오는 독일군들이 입었다고 해서 독일군바지라고도 하는 당꼬바지(이거 표준말 맞나?)를 요즘 감각에 맞게 디자인한 바지들이 눈에 많이 띈다. 하지만 이것도 일종의 직업병인지 필자는 혹시 저 바지를 입은 사람들이 두꺼운 허벅지를 가리려고 그러는게 아닌가 하는 다소 불순(?)한 생각을 하게 된다...

과거에는 단순히 뚱뚱하다, 비만하다 라고만 했지만 점차 비만의 분류도 다양해졌다. 원인에 따라서 분류하기도 하지만 이해하시기 쉽게 모양에 따라 분류해보면 우선 전신비만과 국소비만이 있고 또 상체비만, 하체비만(승마바지비만 혹은 판달롱비만)이 있다. 복부비만을 따로 떼서 이야기하는 분도 있고 내장비만을 중요시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각종 성인병(생활습관병)의 원인이기 때문인데 성형외과에서 다루는 것은 아니니 오늘의 포거스는 하체비만에 맞추어보기로 하자. 왜냐하면 여성에서 특히 많이 나타나는 것이 하체비만이기 때문이다.

사춘기에 시작되어서 20-30대에 절정을 이루는 하체비만은 엉덩이,골반,허벅지에 과다하게 분포하는 지방 때문인데 남녀의 유전적 차이와 호르몬분비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하체가 튼튼해야 .. 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는 할 말 없지만, 각선미가 미의 중요한 부분인 요즘, 굵은 허벅지와 종아리때문에 고민하는 분들에게는 정말 난처한 일이다. 하늘거리는 치마를 입고 싶어도 굵은 종아리 때문에 바지를 입게되고 요즘 유행하는 skinny jean이라도 입을라치면 허벅지위로 바지가 올라가지 않는 난처한 경험을 하게되면 정말 오마이갓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게 된다.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해도 잘 빠지지 않는 부위라는 게 또 문제인데 이런 이유로 당꼬바지의 유행이 반가운 분들도 있겠다..ㅠㅠ

하지만 실망할 필요는 없다. 다이어트나 운동만으로 단순히 체중을 줄이는 것에서 이제는 체형관리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비만클리닉의 유행이다. 국소비만에 효과적인 다양한 치료법들이 최근 3-4년 사이에 많이 보급되었다. 이제 다이어트에 관심있는 여성들 치고 엔더몰로지나 카복시, 또 지방분해주사나 초음파를 모르는 분들이 있겠는가?  문제는 정보의 부족이 아니라 꾸준한 치료를 받으려는 의지인 것이다.
올 겨울 꾸준한 투자로 봄에는 skinny jean에 한 번 도전해보자!

H2에서는 당꼬바지가 싫은 분들께 다양한 맞춤 국소비만 치료법을 제공해드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