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가연골

[코성형] 수술에 대한 생각 [II] - 원장님 저 코 ** mm로 해 주세요... 성형수술은 상담자와의 대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요즘 이메일이나 기타 게시판 등을 통해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가까운 장래엔 상담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상담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만져서 느껴지는 촉감 혹은 촉각이다. 성형외과 영역은 부위가 어디가 되었던 피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향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IT영역이 보완해 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상담자를 직접 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피부와 피하조직의 상태를 느껴보기 위함이다. 상담하시는 분들은 어느 한 병원에서 시술받은 친구 혹은 지인이 수술이 잘 되었을 경우 자신도 같은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상담을 받는 분은 자신과 친구의 차이에 대한.. 더보기
[코성형] 조금만 더 높일 수 있을까요? - 코성형의 끝 H2성형외과에 코성형으로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코의 높이가 불만이신 분들이다. 대부분 처음 수술할 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가진 나머지 살짝! 그리고 티 안나게!를 강조한 결과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중 개인적인 견해로 전혀 낮지 않은 분들이 30% 정도는 된다. 자연스럽게 되신 분들은 주위분들이 수술한 것을 몰라줘서 아쉬워한다. 그러나 그래서 싫다라기 보다는 귀여운 푸념정도이다. 시술전에는 코성형한 것을 누가 알까봐 걱정이신 분들도 시술 후 막상 코성형한 것을 주위에서 몰라주면 섭섭해 하신다. 당연히 술전 술후 차이가 없어서 몰라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전과 수술 후 사진을 비교해 볼 때 높이와 모양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만 모양자체가 자연스러운 경우를 이야.. 더보기
[코성형] 코재수술의 한계 - 코재수술 몇번까지 가능할까?(II) 몇번까지 코성형을 할 수 있어요? 인터넷 상담이나 외래 상담과정에 흔히 들을 수 있는 질문이다. 답은? 사실 질문하시는 분은 너무 걱정스러워 하겠지만 코에 몇 mm 실리콘 넣어주세요라고 이야기하는 것 만큼 의미가 없는 질문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직접만져보는 것이고, 더욱 중요한 것은 직접 시술과정에서 확인하는 것이다. 두번째 시술임에도 너무 어려운 경우가 있는가 하면 5번을 받았다고 했는데도 수술이 훨씬 깔끔하게 진행되는 경우가 있다. 수술의 횟수보다는 술전상태, 시술 및 치유과정 등이 더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그렇지만 이런 사항들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확인이 어려운 사항들이다. 결국 손으로 만져보고, 경험을 바탕으로 신중한 판단을 하는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재수술의 경우는 인터넷 상담으로 명확한.. 더보기
[코성형] 작지만 큰 변화 - 모양은 덤일 때도 있다. 성형시술에 모범답안이란 것은 없다. 모든 사람들에게 꼭 같은 시술을 해서 모두가 만족스러울 수 있는 방법은 당연히 없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그런 방법의 존재 가능성에 대해 믿는다. 개개인의 피부상태, 피하조직, 콧속연골, 콧뼈가 크기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다. 그기에다 만약 재수술의 경우라면 일반화시키는 것은 의미없는 행동이다. 나무로 인형을 만들때, 찰흙으로 인형을 만들때, 돌을 깎아서 인형을 만들때... 아마 같은 방법으로 만든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한분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분이 어떤 시술로 코가 예뻐졌다고 자신도 그 시술을 받으면 코가 예뻐질 것으로 확신하는 분들은 의외로 많다. H2성형외과에서 많은 코성형을 하지만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시술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같다는 것이 이.. 더보기
[코성형] 미간사이는 조금 낮추고, 코끝은 조금 더 오똑하게 하고 싶어요... 요즘 상담하러 오시는 분들 중에 콧대의 시작부위인 양쪽 눈사이를 낮추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부쩍 늘었다. 성형에 대한 생각도 시대에 따라 변화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요즈음 청담동의 트랜드는 너무 높지 않고 코끝은 약간 볼륨을 가진, 그렇지만 코끝은 오똑해 보이는 코를 많이들 선호하신다. 미간 사이가 너무 높다면 조금은 공격적으로 보이기도 하고, 강해보이기 쉽다. 또한 코가 너무 길어 보이는 느낌을 주게 된다. 아래의 사진은 몇년전 시술을 받았던 분으로, 콧대가 너무 높고, 삐뚫어져 보이는 것 때문에 H2성형외과를 방문하셨던 분이다. 콧대는 조금 낮추면서 코끝은 오히려 조금 더 높혔으면 하셨고 실루엣 스타일링을 함께 받으신 분이다. 시술은 개방형 접근을 통해 이전에 삽입하였던 보형물과 함께 캡슐을 제거하였고.. 더보기
[코성형] '자연스러움'과 '티가 남'의 경계 지난번 블로그 포스팅에서도 적은 일이 있지만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의 취향을 크게 두 분류로 나눌 수 있다. 우선 '원장님 티 안나고 자연스럽게요... 절대 티가 나면 안되요...' 라고 이야기 하는 쪽과 '원장님 티가 나도 좋으니깐 예쁘게 해 주세요!'라고 말하는 분들이다. 그렇지만 원하는 이미지로 가져 오는 사진을 보면 이효리, 송혜교와 같은 연예인들의 사진이다. 결국 말은 다르게 하고 있지만 원하는 바는 같다라는 것이다. 그래서 '원장님 진짜 살짝~ 정말 티안나게요!'라고 이야기 하신 분에게는 꼭 다시 확인한다. '정말 타안나게 살짝을 원해요?'라고... 지금까지 살짝 티 안나게로 수술 한 후 단 한번도 '원장님 변한게 없는 것 같아요...'란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은적이 없다. 사실 시술을 받는.. 더보기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I)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2차 시술에서는 반드시 자가조직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2차 시술에서는 인공삽입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집필한 백인과 한국인은 코의 모양이나 골격 등이 서로 크게 다르다. 교과서 내용의 대부분은 코를 줄이거나, 쳐진 코끝을 올리거나, 삐뚫어진 코를 바로 잡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고 코를 높이는 것은 기형이나 외상 등에서 코를 재건하는 방법쪽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에서는 인공삽입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코속에 충분한 크기의 비중격이 있어 이를 채취하여 사용하면 거의 모든 백인들의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코 성형은 비중격을 활용하여 시술한다. 한국의 경우 어떨까? 이미 3 ~.. 더보기
[코성형] 융비술 - 인형코 요즘 코 모양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들린다. 버선코, 일자코, Sky tip Nose, 복코, 유러피언노즈, 인형코... 상담하시는 분들의 연령이 취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 일수록 복코의 특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젊을수록 요즘 어떤모양이 유행인지에 관심을 보인다. 옷과 악세사리에만 있을 것 같은 "유행"이 얼굴에 까지 있다니 한편으론 놀랍기도 하다. 그런데... 코는 옷과 악세사리 같이 유행에 따라 필요하면 바꿀수가 없다. 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놀라는 것이 있다. 상담을 받으러 온 분들은 대기하는 동안 상담받으러온 다른 분들의 얼굴을 관심을 가지고 보는 가 보다... "앞에 상담하고 나간 분 A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다고 하죠?"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더보기
[코성형] 이마에서 미간, 코끝, 그리고 입술까지 미간사이의 높이를 결정하는 것은 코성형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사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질문의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 몇 mm 높일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흔히 듣는다. 일반적으로 시술에 사용하는 실리콘의 경우 여성은 1 ~ 5mm 정도 두께의 실리콘이 있다. 예를 들어 코성형에 성공한 친구가 3mm실리콘을 사용했다고 해서 자신도 3mm로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mm는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실리콘들도 같은 높이의 실리콘이더라도 각 위치별 두께가 제각각이다. 결국 누구에게나 예쁜 mm의 실리콘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마에서 코끝까지의 라인은 코의 모양에 따라 얼굴의 모양에 따라, 원하는 느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래의 사진은 코끝만 시술하셨던 분으로 미간사.. 더보기
[코성형] 수술... 그리고 10개월 후 - 반잔의 물 어디선가 '반잔의 물'이라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보는 이에 따라 '야~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고, '에휴... 반밖에 안남았네...'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물은 반잔밖에 없다. 2 ~ 3년 전부터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 그러고 보니 2008년도 벌써 1/3이나 지났다. 4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생각할까... '야~ 아직도 반( 너무 욕심인가? )이나 남았어~'라고 생각할까?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정적인면만 눈에 보인다고 자부하지만 '반잔의 물'로 나의 인생을 비춰볼 땐 이런 나의 면들이 노력에 의한 것처럼 느껴진다. 시술을 받고 난분들의 생각은 어떨까? 하루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