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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사망 1만8천명…' 미 과학자들 LA대지진 경고

미국LA에서 대지진이 일어날 수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LA는 특히 교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곳으로 무척 걱정스러운 기사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태풍피해와 관련된 미국의 상황을 보면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자연재해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당연히 하게 된다. 거대한 자연 앞에서는 역시 인간은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

워싱턴 AP=연합뉴스 입력 : 2005.09.15 17:29 08'

사망 1만8천명, 재산 피해 2천500억달러(약 250조원), 이재민 수만명 발생...
이는 루이지애나주(州) 등 미국 남부 지방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인한 피해 집계가 아니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경우를 가상한 피해 예상치이다.

LA 땅 밑에 펼쳐진 ‘푸엔테 힐스(Puente Hills)’ 단층을 연구해온 미 지진학자들은 지난 5월 푸엔테 힐스 단층이 지진을 일으키면 위와 같은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푸엔테 힐스 단층은 지난 1만1천년 동안 적어도 네 차례에 걸쳐 진도 7.2-7.5의 지진을 몰고 온 것으로 밝혀졌다.
과학자들은 또 향후 수년 또는 수십년 안에 LA에 지진이 찾아올 것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밝히고 있다.
캘리포니아 지역은 특히 지난 100년 동안 15년마다 한 번씩 큰 지진을 겪었으며, 향후 10년 안에 진도 6-7 규모의 지진이 엄습할 가능성이 60% 이상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미 정부는 그러나 지난번 카트리나 때처럼 LA 지역의 대규모 지진 발생 가능성에 제대로 대비하지 않고 있다고 과학자들은 지적한다.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소재 지진공학연구소의 수전 투베싱 소장은 “지진 연구를 진행하고 (지진 피해 예방에 필요한) 프로그램들을 실행에 옮길 예산이 충분치 못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