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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Line6 Helix – Yamaha! Rush YYZ 일본과의 무역전쟁 이후로 알게된 사실이 있다. 중국 제품을 피해서 일상 생활을 살아가기가 어렵다는 것은 이미 여러 나라에서 공통적으로 푸념하는 것이라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매니아 문화에서 일본을 제쳐두고 살기 역시 쉽지 만은 않다는 것을 세삼 깨닫고 있다. 일본의 장인정신과 작고 세밀한 부분까지의 집착은 종전 이후 일본을 세계적인 경제 대국으로 올려 놓았다. 그리고 세계 어디에서나 made in Japan이 주는 신뢰도는 매우 높은 것이 현실이다. 장인을 존중하는 문화, 대를 이어 가업을 지켜나가는 것을 미덕으로 삼는 나라, 옛 것을 아끼고 보존하며 그것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나라… 이것이 오늘날의 일본을 만들었고 현재 일본을 구렁텅이로 밀어 넣고 있다. 각설하고… 그럼 현재 일본 제품의 굴레가 어디.. 더보기
Gary Moore – Still Got the Blues 얼마 전 gary moore와 관련된 소식이 슬픈 소식 하나가 있었다. 기타계의 아이콘으로 불리던 gary moore 형이 2011년 세상을 떠난 것이다. 1952년 4월 생으로 길지도 짧지도 않은 그의 음악 여정은 기타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나도 젊었던 시절이 있었고, 그리고 그 시절 그와 함께 하였다. 나의 젊은 시절과 함께 그를 추모하며. See you later, Gary. Gray Moore: Still Got the Blues, Studio Album Mar.1990. Guitar Solo Part, Played by H. Guitar : Strandberg Boden Original 6 Multi Effect : Line 6 Helix Native, Amp: Brit2204, IR: Ow.. 더보기
포르쉐 박스터 시승기 (Porshe Boxster 2.7L Base Model) - 박스터 2.7 기본모델 시승기 몇일 후 시승차량이 준비되었다는 연락을 받았다. 시승차량은 붉은 가죽 인테리어(중국에서는 옵션가로 한화 천만원이 훌쩍 넘는다)에 빨간 소프트탑으로 깔맞춤 한 하얀색의 박스터 기본형. 우선 멀리 주차된 차량을 향해 걸어가면서 충분히 감상하고 싶었다. 흰색이지만 생각보다 참 작게 느껴진다. 그러나 단단하고 잘 생겼고 섹시하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특히 뒷쪽이 예전에 비해 많이 개선된 느낌이다. 하늘을 향해 브레이크 경고등을 발사하는 듯한 느낌도 많이 나아졌다. 본넷에서 소프트탑을 타고 뒷쪽으로 넘어오는 라인도 개선되었다. 휠베이스가 넓어진 영향도 있을것 같다. 주차장에 포르쉐 매장 직원들의 이전 박스터모델 차량이 2 ~ 3대 주차되어 있었다. 새차라서가 아니라 전반적인 느낌과 디자인은 이전 모델 소유자분들에.. 더보기
포르쉐 박스터 기본모델 (Porshe Boxster 2.7L Base Model) - 구입기 인터넷을 여기저기 둘러봐도 포르쉐 박스터 기본모델에 대한 시승기나 사용기는 찾기가 쉽지 않다. 이미 한국의 검색엔진들은 상업적으로 너무 성장해버려 돈을 내지 않고서는 검색엔진에 제대로 노출조차 되지 않는다. 그게 아마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아님 한국에서는 기본모델과 S모델의 가격차가 크지 않고 빠른차에 대한 기대가 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팔리지 않아서일까? 아무튼 이번에 중국에서 출퇴근과 주말 간단한 여행을 위한 자동차를 구입하면서 결정한 모델은 바로 포르쉐 박스터 981 기본모델이다. 물론 한국에 있는 E39 M5모델을 가져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중국에서는 아쉽게도 간단한 일이 아니었다. 그리고 한번씩 한국에 갈 때도 차가 필요하기에 한국에 잘 모셔두기로 결정하였다. 중국에서는 작년 벤츠.. 더보기
[시승기] Benz ML350 구입에서 1년 3만km까지 중국에 있으면서 가장 한국이 부러운 때는 차량구입시다. 한국과 비교하면 약간의 옵션들이 다를 수는 있으나 같은 등급의 차량가격이 거의 두배에 가까운 차이가 난다. 그래서 꼭 이돈을 주고 차량을 구입해야 하는가를 수도없이 반복하게 만든다. 한국을 떠나기 전 사용한 차량을 가져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귀찮은 사항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그만큼 또한 비용도 많이 든다. 중국에서 차량구입, 운전면허증 취득과 관련된 사항은 다음에 시간이 있을 때 다시 쓰기로 하고 우선 ML350에 대한 실생활에서의 사용기 중심으로 시작하고자 한다. 2013년 2월 ML350을 구입하기전 많은 고민을 했었다. 우선 모두들 그렇겠지만 차량구입의 목적이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 목적은 바로 짐을 충분히 싣을수 있는가였다. 그리고 .. 더보기
[Fujifilm X-Pro1] 30시간이 걸린 베이징에서 칭다오 대련 WAAPS( World Academy of Aesthetic Plastic Surgery ) 학회에 2편의 성형외과 관련 논문발표를 마치고 북경을 거쳐 칭다오로 오기까지 기억에 남은 건 비좁고 후덥지근한 좌석에 갇혀 6시간을 꼼짝하지 못하고 기다렸던 것 뿐이다. 활주로에서 4시간 가량을 대기한 후 결국 '기름'이 떨어져 다시 돌아와 기름을 넣고 탑승객들의 항의로 항공기에서 내릴 때까지 또 다시 2시간 가량을 기다렸다. 사실 이런 정도의 대기가 항공기를 이용하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무용담?으로 이야기되는 것을 보면 그렇게 흔하지 않은 상황인 것 같긴하지만 정작 그 원하지 않는 상황의 주인공이 되고 보니 다시는 겪어 보고 싶지 않은 상황이다. 결국 황금 휴가 중 하루를 날려버린 셈이다. 요즘 칭다오에는 .. 더보기
[X-Pro1] 작지만 놀라운 후지필름 X-Pro1 카메라 간혹 여행을 가게되면 많은 분들이 같은 고민을 할 것 같습니다. 5D MarkII에 많은 렌즈와 플래쉬를 카메라 전용가방에 꼼꼼히 챙겨 다녔는데 결국 무게를 감당할 수 없어 최근엔 거의 Pentax K-5 + 16-50mm 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상황을 고려하여 카메라 바디와 렌즈 하나씩만을 선택해야 한다면 주저없어 Pentax K-5와 16-50mm를 손에 들지만 요즘 그 무게도 조금씩 부담스러워지는군요. Pentax K-5 + F2.8 16-50mm . 쟈무스 공항, 중국. Pentax K-5와 F2.8 16-50mm 렌즈는 밝은 곳과 어두운 곳, 복합조명, 광량이 매우 부족한 환경 하에서 모두 만족할 만한 결과를 보여줍니다. 또한 보유하고 있는 그리고 보유했었던 모든 카메라 중에서 복합광 하.. 더보기
쉬어가는 페이지... 여름이 다가오니 털옷으로 걱정스러운 제니... 사실 제니가 걱정을 했다기 보단 아빠가 걱정을 한 셈이지... 털은 어찌나 빠지는지... 침대에서 동침을 한 후 아침에 고양이처럼 헛 구역질로 털뭉치를 입으로 토해내는 황아빠... 그래서 결단을 내려야만 했다... 이랬던 제니가... 어느날 바지를 벗었다... 19금. 짜잔~ 사실 다 깎이려 했건만 방전도 다되고... 털깎는 기계가 말을 듣지도 않고... 제니는 지겹다고 아우성이고... 사실 지금까지 깎여본 애 중에서는 가장 고분 고분한 편... 더 중요한 건 나도 지치고... 그래서... 결국은 포기를 하고... 인터넷에서 강쥐전용 털깎는 기계를 샀다... 참 좋네... 내 수염도 깎아도 되겠다... 그래서 윗옷도 벗겼다... 왠지 불쌍하게 보이는... 이.. 더보기
[황혜전 리사이틀] 참 장한 누님을 둬서 행복합니다. 지난 주 일요일 누나가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삼소회 기금마련을 위한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다. 본인은 정작 중국에 있어 가 보질 못했지만 그날 다녀 왔었던 함께하고 있는 H2성형외과 이성진 마취과 원장의 이야기로는 표가 없어 들어갈 수 없었다고 하니 성공적으로 잘 마친 모양이다. 그래도 누나 덕분에 아주 어렸을 때 부터 피아노 곡들을 귀에 달고 살아 대부분의 피아노 연주곡들을 알고 누나 덕분에 피아니스트 누나를 둔 아우로써 어깨가 으쓱해 진다. 평생을 왠수(?)로 지내신 아버님과 어머님. 31년생 아버님의 정정함과 41년생이신 모친의 미모는 아들인 내가 봐도 놀라울 지경이다. 더보기
[제니와 탐] 이별을 앞둔 제니와 탐... 3개월째 대견스럽게 혼자 택시를 타고 나에게로온 제니... 아는 지인에게 골든리트리버를 부탁했었는데 일산에서 강아지를 데려오지 못하고 택시를 불러 뒷자석에 강아지만 달랑 보냈다. 제니의 입장으로 보면 참 어이없는 첫 외출을 통해 나를 만난 것이다. 어릴적 얼마나 장난꾸러기에다 말썽을 피우는지... 이런 만행들은 여기 블로그에 틈틈히 증거 보존차원에서 기록을 해 놓았다. 궁금하신 분들은 우측 검색창에다 제니로 검색해 보기 바란다. 그랬던 제니가 이제 사람나이로 치면 30대 후반쯤된 어엿한 숙녀가 되었다. 요즘은 불러도 고개도 들지 않고 눈만 돌리는 통에 이마쪽에 주름이 생길려는 녀석이지만 집으로 가면 가장 먼저 달려와 안기는 애교만점의 숙녀이다. 그런 제니에게 친구를 만들어 주고 싶은 심정에 데려온 녀석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