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Life Style/디지탈 카메라

수줍은 애니...

Nikon D70과 50mm 그리고 SB600

50mm는 SLR 카메라에서 인물 촬영에 적당한 화각을 제공해 준다. DSLR 크롭바디로 바꾼 나에겐 조금은 부담스러운 화각이다. 그래서 자타가 공인하는 정말 좋은 렌즈임에도 불구하고 손이 잘 가지 않는다...

SB600의 반사광을 활용하면 매우 따스한 느낌을 준다.
비록 흑백이미지로 변화하였지만 (주위 배경이 너무 지저분 하여... ㅠ.ㅠ.) 짧게 잘라버린 애니의 털이 무척 포근한 느낌을 준다.

직접광을 이용하면, 색감의 폭을 너무 좁혀버려 무척 매마른 느낌을 준다.

사진을 계속 찍으니... 애니가 삐졌다...
그리고 불러도 처다 보지 않는다.,,
삐진건지... 수줍은 건지...






Nikon D70 with 50mm + SB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