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어느 부위의 수술을 원한다는 것은 알 수 있을 정도로 코모양의 변형이 눈에 띄였다.
코끝부위의 변형이 특히 심했으며, 코끝에 위치한 연골의 심한 변형을 예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코모양에 대해 그렇게 크게 신경을 쓰는 모습은 아니었다. 아주 어렸을 때 부터 비슷한 모양이어서인지 크게 생각하지 않고 지냈다고 했다.
사실 이분은 성형수술에 대해 적극성 보다는 관심을 가지는 정도였으며 인터넷을 통해 코성형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있는 중이었다. 오히려 적극적으로 수술을 나 자신이 권하고 있었다...
좌측사진: 코끝의 우측부위가 눌려져 있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콧기둥의 변형도 심했었다. 우측사진: 수술 직후 코끝과 비순각 교정이 잘된 모습이다. Photo taken by H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교정계획을 만들어 보았다.
개방식접근을 통해 코끝의 연골을 노출시켜 변형의 정도를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코끝 모양의 복구는 순수 자가조직만으로 할 계획이었다.
예상했던 대로 코끝연골은 양쪽이 완전한 비대칭 모양을 갖고 있었으며 심하게 변형되어 있었다. 우선 코끝연골을 조작하여 가능한 범위까지 좌우 대칭을 최대한 확보하였고, 귀에서 연골을 채취하여 좌우 대칭을 보다 완벽하게 가질 수 있도록 이식을 하였고, 코끝의 모양을 완성하였고, 또한 콧기둥이 보다 코끝을 지지할 수 있도록 보강하였다.
우측 측면사진에서 코끝의 변형과 콧기둥의 모양을 가장 잘 확인할 수 있다. 우측 사진은 수술 직후의 모습이다. Photo taken by H.
좌측 사진은 수술직후의 모습이며 우측은 수술전 모습이다. Photo taken by H.
콧대는 손을 대지 않았고, 코끝의 위치를 수술전 콧대에 맞춰 자연스러운 느낌을 갖게 하였다. 그리고 좌우 대칭적이며 예쁜 콧구멍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 많은 신경을 썼다. 수술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난 후 수술이 시작될 때 까지 사실 고민도 많았었다. 아직 한달이 채 되지도 않았지만 빠르게 붓기가 빠지면서 회복해 가는 모습과 수술로 갖게된 코모양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니 나 자신도 행복해 지는 느낌이었다.
코성형과 관련된 추가정보는 우측 [ 코성형과 코 재수술 ]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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