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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과 재수술

[코성형] 미의 기준 콧구멍이 보이면 돈이 나간다? 한국에 있을 때도 간혹 들었던 이야기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거의 모든 고객들의 전제 조건에 해당된다. 나이가 많던 적던 상관없이 콧구멍이 보이는 것을 받아 들이지 못한다. 물론 10년 전 쯤의 이야기다. 그래서인지 중국의 고객들은 비교적 긴 코를 좋아한다. 한국에서는 코가 너무 길면 오히려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받아 들이지 못하는 정도를 중국에서는 선호한다. 긴 코를 선호하다 보니 미간의 높이도 적당히 있어야 한다. 성형외과적으로 볼 때 난이도가 증가하는 셈이다. 미의 관점도 중요하지만 중국에서는 '관상'의 의미가 오히려 중요한 것 같다라는 착각 마저 들게 만든다. 그리고 중국에서 고객을 대하다 보면 공통 된 특징이 있다. 대략 10명 중 9명 이상이 원하는 요구 조건이 판.. 더보기
[코성형] 원장님 저 상담만 500군데를 다녔어요... '원장님이 알아서 예쁘게 해 주세요' 자주 듣는 이야기지만 왠지 모르게 부담 스러운 말이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정말 지금 앞에 상담을 받고 있는분이 좋아하는 코일까? 이분은 뭘 믿고 나에게 알아서 해 달라는 것일까? 몇일전 상담을 받으러 오신분은 A4용지 한장 가득 궁금한 사항과 원하는 사항들을 적어 오셨었다. 그리고 수술을 위해서 수술대에 누워 수면마취로 잠이 들 때까지 지속적으로 원하는 바를 이야기 하셨다. 상담하는 과정에서 자신이 적어도 성형외과 500곳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았다고 했다. 이미 시술을 3번에 걸쳐 받았고, 받으면 받을 수록 원하는 모양과 멀어져가는 코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원하는 모양의 코는 시술받지 않고서는 가질 수 없는 불가능한 코에서 벗어나는 것이라고 했다. 당연.. 더보기
[코성형] 구순열로 인한 코의 변형과 수술 요즘 주말마다 중국 남경의과대학 국제성형미용센터에 가서 수술을 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고 있다. 중국이란 나라의 스펀지와 같은 흡수력이다. 참 의외이지 않은가? 그렇지만 역사이래 중국이 가장 큰 경제대국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던 것은 바로 이 흡수력이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수많은 외래민족들이 중국의 본토를 지배해 왔지만 그것이 곧 중국이었다. 중국에 관련된 이야기는 요즘 시간을 내어 조금씩 정리를 하고 있다. 바로 나의 모습을 위해... 중국에서 주로 시술하는 수술의 대부분은 사각턱축소, 광대축소, 광대/사각턱 수술로 인한 변형의 교정 등 안면윤곽이다. 한국인과 한족이라고 이야기하는 중국인들과는 안면골의 모양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 ( 같은 아시아인으로 이렇게 다를 수가! 정도로.. )로 사실 초기에.. 더보기
[코성형] 이런 코를 갖고 싶어요! 욕심인가요? : Season I 코성형을 위해 상담을 하러오신 분들 대부분이 자신의 코가 명확하게 어떻게 바뀌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 어쩌면 수술을 집도하게될 의료진의 미적감각을 신뢰하기 때문일 수 있지만, 가끔 수술 후 불만족의 원인이 된다. 애매한 목표는 서로에게 다른 방향을 주시할 수 있는 가능성을 남긴다. 본원에 처음 상담을 하러오신 분들은 대부분 본원에서 수술한 술전 술후 사진을 보고 "원장님 이 코가 예쁜것 같애요!"라고 자신이 원하는 코의 모양을 알려준다. 그러나 사진을 하나 하나 보다보면 대부분의 경우에서 코를 본다기 보다는 수술후 많이 예쁘진 사람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이 원하는 코 모양은 잊어버린체 이 코도 예쁜것 같고, 저 코도 예쁘고... 대부분 결론은 "원장님 잘 모르겠어요 원장님께서 알.. 더보기
[코성형] 수술에 대한 생각 [II] - 원장님 저 코 ** mm로 해 주세요... 성형수술은 상담자와의 대면에서부터 시작된다. 요즘 이메일이나 기타 게시판 등을 통해 상담을 하시는 분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며 가까운 장래엔 상담의 대부분을 차지할지도 모른다. 상담과정에서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만져서 느껴지는 촉감 혹은 촉각이다. 성형외과 영역은 부위가 어디가 되었던 피부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향후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IT영역이 보완해 줄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지만 적어도 본인이 상담자를 직접 보고자 하는 것은 바로 피부와 피하조직의 상태를 느껴보기 위함이다. 상담하시는 분들은 어느 한 병원에서 시술받은 친구 혹은 지인이 수술이 잘 되었을 경우 자신도 같은 병원에서 시술을 받으면 성공할 것이라 생각한다. 상담을 받는 분은 자신과 친구의 차이에 대한.. 더보기
[코성형] 삐뚤어진 코의 교정 그리고 기대 에이치투 성형외과를 방문하시는 코성형 재수술 케이스를 기준으로 생각해 볼 때, 코성형을 받은 후 재수술을 받게되는 가장 흔한 이유는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이다. 코성형 수술 후 코가 삐뚤어져 보이는 것 또한 큰 범위내에서 보면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는 것에 속한다. 시술 후 콧대가 삐뚤어져 보이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 가장 흔한 이유가 보형물이 제 위치를 찾지 못해서이고, 두번째가 특정위치에서 좌우 볼륨 차이로 인해 발생한다. 물론 시술 직후부터 1개월 정도는 붓기가 빠지고 자리를 잡는 과정에서 정상적으로 삐뚫어져 보일 수 있다. 그러나 6개월 이상 시간이 지난 후 아래 사진에서와 같이 삐뚤어져 보이는 경우 교정시술은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대부분의 재수술에서 처럼 개방형 절개를 통해 먼저 잘못 .. 더보기
[코성형] 미간에서 코끝까지 아주 '살짝'만 높이고 싶어요! 어디까지를 살짝이라고 해야 할까. 가장 어려운 질문이자 요구인것 같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살짝을 요구하신다. 특히 처음 시술을 받으시는 분은 십중팔구 살짝이다. 원하는 코모양이라고 가져온 사진을 보면 살짝으로 될 문제가 아닌데 원하는 것은 살짝이라고 한다. 성형한 후 변화할 모양에 대한 기대치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단어가 살짝인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결혼하신 분으로 정말 살짝을 요구하셨던 분이다. 살짝을 요구하신 분들의 경우 시술 후 많은 분들이 '변한게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1/3 정도는 후회를 하신다. 조금 더 높일걸 그랬어요... 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이 갖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잊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형도 자연스.. 더보기
[코성형] 매부리 자르지 않고 교정하는 방법은 없나요? 매부리가 있으신 분이 성형외과를 방문하면 대부분 갖는 부담이 있다. 바로... 뼈를 자른다는 것이다. 의외로 많은 분들이 뼈를 자르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가지는 것 같다. 그리고 주로 많이 걱정하는 부분이 통증이다. 그러나 사실 시술을 하는 입장에서 볼 때 뼈를 자르는 것은 단지 하나의 시술이 추가된다는 것 뿐이며 예상하는 것과 같이 걱정스러운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를 경험해 보지는 못했다. 물론 뼈를 자르지 않는 경우에 비해 멍이들거나 붓거나 다른 문제가 초래될 가능성은 당연히 높아진다. 그러나 이마저도 빈도가 매우 낮다. 경험적으로도 H2성형외과에서 시술받으신 분들을 비교해 보면 매부리가 있어 절골(뼈를 자르는 시술)을 한 분이나 하지 않으신 분이나 회복과정과 불편함의 정도는 거의 비슷하다. 아래 사.. 더보기
[코성형] 조금만 더 높일 수 있을까요? - 코성형의 끝 H2성형외과에 코성형으로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코의 높이가 불만이신 분들이다. 대부분 처음 수술할 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가진 나머지 살짝! 그리고 티 안나게!를 강조한 결과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중 개인적인 견해로 전혀 낮지 않은 분들이 30% 정도는 된다. 자연스럽게 되신 분들은 주위분들이 수술한 것을 몰라줘서 아쉬워한다. 그러나 그래서 싫다라기 보다는 귀여운 푸념정도이다. 시술전에는 코성형한 것을 누가 알까봐 걱정이신 분들도 시술 후 막상 코성형한 것을 주위에서 몰라주면 섭섭해 하신다. 당연히 술전 술후 차이가 없어서 몰라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전과 수술 후 사진을 비교해 볼 때 높이와 모양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만 모양자체가 자연스러운 경우를 이야.. 더보기
[코성형] 보형물은 싫어요, 그러니 원장님이 잘 해주세요... 매부리를 자르는 수술은 언제나 주의를 필요로 한다. 눈으로 보면서 자른다고 해도 쉽지 않은 일을 손끝의 감과 머리속에 그려진 콧등의 각도 등을 바탕으로 대부분의 작업을 감각에 의존해서 수술해야 한다. 그리고 짐작할 수 있겠지만 단 한번의 작업으로 끝내야 한다. 조금씩 잘라내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매부리를 자르고 나면 여러 이유로 보형물을 사용하곤 한다. 콧등과 미간의 높이를 조정하기 위해서, 넓어진 콧등을 갸름하게 보이게 하기위해, 매끈하지 못한 콧등을 감추기 위해서... 하지만 사람이 하는 일이니 부득이하게 보형물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 경우가 가끔 발생한다. 아래 사진에서 보면 시술전 촬영한 사진에서도 미간사이가 결코 낮지 않은 분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사실 매부리를 제외하고는 크게 문제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