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성형] 미간에서 코끝까지 아주 '살짝'만 높이고 싶어요!

어디까지를 살짝이라고 해야 할까.
가장 어려운 질문이자 요구인것 같다.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살짝을 요구하신다. 특히 처음 시술을 받으시는 분은 십중팔구 살짝이다.

원하는 코모양이라고 가져온 사진을 보면 살짝으로 될 문제가 아닌데 원하는 것은 살짝이라고 한다.
성형한 후 변화할 모양에 대한 기대치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적당히 조화를 이루는 단어가 살짝인것 같다.

아래의 사진은 결혼하신 분으로 정말 살짝을 요구하셨던 분이다.
살짝을 요구하신 분들의 경우 시술 후 많은 분들이 '변한게 없는 것 같아요'라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1/3 정도는 후회를 하신다. 조금 더 높일걸 그랬어요... 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살짝이 갖는 과소평가할 수 없는 가치에 대해 잊지 말라고 말해주고 싶다.

성형도 자연스러움이 주는 가치가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동차 매니어들이 간혹 하는 말이 있다 '튜닝의 끝은 바로 순정'이라고... 이 말의 의미도 결국 균형있는 조화(balanced harmony)가 갖는 가치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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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2 성형외과 황욱배  hwang@wookbae.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