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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 성형외과 영역에서 수술을 앞두고 항상 고민하는 것이 바로 "부족한 볼륨을 무엇으로 채울것인가?"이다. 성형외과 영역의 시술 중 부족한 볼륨을 보충하는 수술이 일반 미용성형의 2/3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예를 들어 코를 높이는 수술(융비술), 유방확대술, 필러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 자가지방이식, 애교주름, 귀족수술... 등은 모두 볼륨을 주어 입체감과 라인을 살리는것을 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코 성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코를 오똑하게 높이'는 융비술의 경우에도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볼륨의 보충이다. 시술의 종류와는 상관없이 볼륨의 보충에 흔히 사용되는 재료는 자가조직과 인공삽입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융비술의 경우 가장 흔히 사용되는 자가조직은 자가연골조직과 자가진피로 자가연골조직은 코끝의.. 더보기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I)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2차 시술에서는 반드시 자가조직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2차 시술에서는 인공삽입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집필한 백인과 한국인은 코의 모양이나 골격 등이 서로 크게 다르다. 교과서 내용의 대부분은 코를 줄이거나, 쳐진 코끝을 올리거나, 삐뚫어진 코를 바로 잡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고 코를 높이는 것은 기형이나 외상 등에서 코를 재건하는 방법쪽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에서는 인공삽입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코속에 충분한 크기의 비중격이 있어 이를 채취하여 사용하면 거의 모든 백인들의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코 성형은 비중격을 활용하여 시술한다. 한국의 경우 어떨까? 이미 3 ~.. 더보기
[코성형] 융비술 - 인형코 요즘 코 모양에 대한 이야기들이 참 많이 들린다. 버선코, 일자코, Sky tip Nose, 복코, 유러피언노즈, 인형코... 상담하시는 분들의 연령이 취향을 가장 크게 좌우하는 것 같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 일수록 복코의 특징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고 젊을수록 요즘 어떤모양이 유행인지에 관심을 보인다. 옷과 악세사리에만 있을 것 같은 "유행"이 얼굴에 까지 있다니 한편으론 놀랍기도 하다. 그런데... 코는 옷과 악세사리 같이 유행에 따라 필요하면 바꿀수가 없다. 상담을 하다보면, 가끔 놀라는 것이 있다. 상담을 받으러 온 분들은 대기하는 동안 상담받으러온 다른 분들의 얼굴을 관심을 가지고 보는 가 보다... "앞에 상담하고 나간 분 A성형외과에서 수술받았다고 하죠?" 서로 아는 사이도 아니고,.. 더보기
[코성형] 이마에서 미간, 코끝, 그리고 입술까지 미간사이의 높이를 결정하는 것은 코성형을 원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사이다. 블로그에 글을 올린 후 질문의 빈도는 많이 줄었지만 아직 몇 mm 높일 수 있어요?라는 질문을 흔히 듣는다. 일반적으로 시술에 사용하는 실리콘의 경우 여성은 1 ~ 5mm 정도 두께의 실리콘이 있다. 예를 들어 코성형에 성공한 친구가 3mm실리콘을 사용했다고 해서 자신도 3mm로 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다. 그러나 사실 mm는 의미가 없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실리콘들도 같은 높이의 실리콘이더라도 각 위치별 두께가 제각각이다. 결국 누구에게나 예쁜 mm의 실리콘은 존재하지 않는다. 이마에서 코끝까지의 라인은 코의 모양에 따라 얼굴의 모양에 따라, 원하는 느낌에 따라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래의 사진은 코끝만 시술하셨던 분으로 미간사.. 더보기
[코성형] 수술... 그리고 10개월 후 - 반잔의 물 어디선가 '반잔의 물'이라는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다. 보는 이에 따라 '야~ 아직도 반이나 남았어~'라고 이야기하는 분들도 있고, '에휴... 반밖에 안남았네...'라고 이야기 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든 물은 반잔밖에 없다. 2 ~ 3년 전부터 하루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가끔씩 한다. 그러고 보니 2008년도 벌써 1/3이나 지났다. 40대 중반으로 접어든 나의 인생을 어떻게 생각할까... '야~ 아직도 반( 너무 욕심인가? )이나 남았어~'라고 생각할까? 선천적으로 낙천적인 성격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긍정적인면만 눈에 보인다고 자부하지만 '반잔의 물'로 나의 인생을 비춰볼 땐 이런 나의 면들이 노력에 의한 것처럼 느껴진다. 시술을 받고 난분들의 생각은 어떨까? 하루 하루..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