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이야기 썸네일형 리스트형 자가조직 Vs. 인공삽입물 : 성형시술에 있어 중요한 선택 (II) 성형외과 전문의 과정에서 사용하는 교과서에 2차 시술에서는 반드시 자가조직을 사용해야 한다고 되어 있다. 이는 2차 시술에서는 인공삽입물을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이다. 교과서를 집필한 백인과 한국인은 코의 모양이나 골격 등이 서로 크게 다르다. 교과서 내용의 대부분은 코를 줄이거나, 쳐진 코끝을 올리거나, 삐뚫어진 코를 바로 잡는데 촛점이 맞춰져 있고 코를 높이는 것은 기형이나 외상 등에서 코를 재건하는 방법쪽으로 치우쳐 있다. 외국에서는 인공삽입물을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는 수술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큰 코속에 충분한 크기의 비중격이 있어 이를 채취하여 사용하면 거의 모든 백인들의 문제점들을 해결 할 수 있다. 따라서 대부분의 코 성형은 비중격을 활용하여 시술한다. 한국의 경우 어떨까? 이미 3 ~.. 더보기 구순열과 구개열... 요즈음 산전 검사장비들의 발전으로 구순/구개열 애기를 보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12 ~ 15년 전만 하더라도 근무하던 대학병원 과장님께서 이런 말씀을 자주 하시곤 했다. "내가 말야... 10년을 넘게 하루에 2 ~ 3건씩 구순 구개열 수술을 하고 있는데 말야... 아직도 다 못했어..." 내가 근무하던 대학병원은 국내에서도 구순/구개열 환자 수가 많기로 유명했던 곳이다. 지금은 대학을 나와 개업을 하셨지만 그 당시 계셨던 과장님께서는 정말 하루에 2 ~ 3건씩 구순/구개열 수술을 하셨었다. 구순열은 상구순(윗입술)이 갈라져 있는 것으로 양쪽 혹은 한쪽, 완전형과 불완전 형으로 나눈다. 아래의 그림은 차트번호가 90A로 시작하는 것을 보니 18년전 환자를 직접 스케치 한 것인가 보다. 좌측 구순의 구순열.. 더보기 생존 가능성이 높은 지방의 분리를 위해 원심분리기를 사용한다 자가지방이식에 대해서 여러번 언급이 되었지만, Key Point는 예측 가능한 결과를 만드는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개발되었다. 이러한 방법들은 결국 다치기 쉬운 지방조직을 최대한 손상을 줄이며 조심스럽게 채취하여, 생존 가능성이 떨어지는 손상받은 지방세포와 마취제, 혈액 등과 잘 분리한 후 건강한 상태로 이식을 하는 방법과 절차에 관한 것이다. 이중 가장 획기적인 발전은 아마 원심분리기를 사용하기 시작한 것과 캐뉼러(가는 두께의 관)를 활용한 채취로 생각된다. 아래의 사진은 캐뉼러와 주사기로 채취한 내용물로부터 지방을 빠른 시간내에 손상없이 분리를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미세자가지방이식을 위해 고안된 전용 원심분리기이다. 안쪽의 검은판은 따로 소독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주사기를 꽂을 수 있.. 더보기 성형외과에서의 디자인 수술을 앞두고 늘 하면서 또한 늘 다르게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디자인"이다. 예술과 의술이 연장선상에서 만나는 곳이 있다면 아마도 성형외과 영역일 것이다. 따라서, 성형외과 영역에 많은 유명한 거장들은 자신이 Artist로 불리길 좋아한다. 물론 의학적인 기술과 지식의 중요성을 폄하할 수는 없으나 특히 성형외과 영역에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라는 관점이 그 어느 다른 의료학문 영역보다 중요시 되고 있다. 의학적인 지식은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디자인에서 여러가지 한계상황을 만든다. 아름다운 코를 위해 무작정 코를 높일수도 길게할 수도 없다. 따라서 성형외과 영역에서 디자인은 눈에 보이지 않을 수 있는 다양한 한계상황을 예측하면서 가능성을 가진 절충된 아름다움을 표현할 수 있어야 한다. 물론 .. 더보기 편하게 건강해질 수 있을까? (Fiber Menace)이라는 책을 쓴 콘스탄틴 모나스티스키는 소수 의견 내는 것을 즐기는 학자로 보인다. 그는 저서에서 시종일관 섬유소를 먹지 말라고 충고한다. 현대인은 섬유소가 부족해서 탈이 아닌가. 먹지 말라니. 그러나 혼란스러워할 것까진 없다. 그가 먹지 말라는 것은 ‘섬유소 보조식품’(fiber supplement)이다. 모나스티스키의 주장은 식품의 기본을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납득한다. 식품을 먹는 가장 좋은 방법이란 자연 그대로의 상태로 먹는 것. 섬유소가 비록 현대인에게 귀한 성분이라 하지만, 고순도 보조식품의 형태로 마구 먹어대면 반대급부가 있을 터다. 사탕수수에서 자당 성분만 빼낸 설탕이 체내에서 고약한 짓을 하는 것과 같은 이치다. △ 일러스트레이션/ 이우만 이런 상식을 조금 넓혀 .. 더보기 연예인 당당 성형고백 이유와 문제는? [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열두명중 두명만 성형을 하지 않았다” “요즘에는 두군데 이상 고치지 않으면 성형수술축에도 끼지 못한다” “치아교정은 (성형)수술축에도 끼지 못한다”.... 26일 방송된 KBS‘해피선데이-여걸식스’의 특집 프로그램 ‘여걸 동창회’에 여자 출연자 12명이 성형에 대해 한 말들이다. 이날 출연한 12명의 여성 연예인중 치아교정만 한 사람은 심은진, 강수정 두명뿐이고 그 외에 출연자들은 코나 눈 등 얼굴과 그 외 신체부분을 성형했다고 밝혔다. 방송에 나와 너무나 당당하게 자신들의 성형사실을 밝히는 이날 출연자들을 보면서 성형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변화를 실감하게 한다. 또한 과연 성형으로 대변되는 외모지상주의로의 무한질주하는 우리사회의 문제는 없는지를 생각하는 방송.. 더보기 한류 그리고 미용성형, 베트남, 호치민, 베트콩... 요즘 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세미나에 참석해 보면 외국분들이 휴식시간에 한국의 드라마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 나누는 것을 흔히 접할 수 있다. 한류가 한국의 위상을 크게 높였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분들은 없을 것이다. 해외에 나가서 만나는 관계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바로 한국 연예인의 사인이 들어있는 사진이나 음악CD이다. 지난번 중국에서 선물을 줬던 분을 다시 만났을 때 그 CD 덕분에 하나 있는 애가 학교에서 인기짱(?)이 되었다고 좋아하였다. 자그만 한국 한류상품이 갖는 가치에서 인식하듯이 한류는 한국의 위상을 높인 것 외에 한국의 미용성형외과 분야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03년부터 중국-한국과의 외국인 환자유치 사업 및 한중 의료진 교류사업을 추진하였고 보건산업진흥원 산하의 의.. 더보기 수술실의 상징 무영등 TV나 영화에서 수술하는 장면이 나오는 경우 대부분 화면의 중앙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무영등이다. 물론 수술하는 부위를 직접 촬영하지 못하니깐 ( 혐오감을 줄 수 있으므로... ) 주로 녹색이나 푸른색 까운을 입고 있는 의료진들 사이로 무영등을 잡는다. 좋은 무영등은 수술 시야가 적당히 밝아야 하며 시술자가 시술에 불편하지 않아야 하고, 눈이 색을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어야 하고, 열이 많이 나지 않아야 한다. 무영등은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등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각도에 광원이 위치해 있어 모든 시술에서 시술자의 움직임에 따라 수술부위에 그림자가 생기지 않도록 해준다. 물론 완전히 그림자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고 시술에 전혀 불편함이 없는 정도이다. 3개 정도의 광원을 가진 아래 사진속의 무영등 하나로.. 더보기 피부이식과 피판수술 응급실에 근무를 하다보면 하루에 1 ~ 2명씩 작게는 손의 화상부터 몸 전체의 화상까지 많은 환자들이 응급실을 방문한다. 비록 우리들이 평소에 인식을 하지 못하고 있어도 몸을 감싸고 있는 피부는 아주 중요한 몇가지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역할은 외부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는 역할일 것이다. 피부가 없다면, 체온조절, 세균들의 공격, 외상, 수분의 소실 등 많은 치명적인 일들이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화상으로 피부가 일부분 소실된 경우 빠른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는 결국 자연스럽게 상처가 아물게 하거나, 아님 소실된 피부를 대신할 수 있는 것으로 덮어 주는 것이며 성형외과에서 일반적으로 시행 하는 치료가 바로 피부이식과 피판술이다. 피부이식은, 전층피부이식과 부분층피부이식으로 나뉘는데.. 더보기 동양인의 미용수술 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용수술이란 균형, 좌우대칭 및 조화를 이루고 보편적인 비례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동양인에게는 바람직한 동양인의 얼굴 모양을 간직하도록 해야한다. 동양인의 얼굴을 서양인의 얼굴처럼 보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한 견해는 개인과 세대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 원시시대 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랬동안 지속된 미인상은 다산과 풍만이였다. 그런 것들이 20세기에 들어서 변화가 빨라졌다. 일본의 성형외과의사인 Dr.Ohmori가 현대 일본 미인의 얼굴 발육과 코 각도를 재어 본 결과 평균적인 동양인의 얼굴 모양과 평균적인 백인의 얼굴 모양은 동서양의 지리적인 거리만큼이나 차이가 있었다. 백인은 코가 지나치게 크고, 광대뼈는 너무 밋밋하며 입은 들어가 있다. 이와는 반대.. 더보기 이전 1 2 3 4 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