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 와우! 46! 몇일전 생일이었다. 직원들의 노래, 박수소리와 함께 방문이 열렸다. 처음 눈에 들어온건 케이크였고, 맨 앞쪽에 밝게 빛나고 있는 46이었다. 공중보건의 시절 할머님, 할아버님께서 보건지소에 오셔서 '선생님 담이 들어 목도 못 돌리고 손을 못쓰겠어...'라고 했을 때 담이 난 뭔지를 몰랐다. 근육통도 아니었고, 관절통도 아니었다. 어느날 난 30대가 되었고, 아침에 일어나면서 담이 뭔지를 알게 되었다. 나에게 30대는 그렇게 담과 함께 시작되었고, 나의 몸을 움직이는 장비들이 조금씩 관리와 때론 기름칠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40대에 나의 인생은 전환기를 맞고 있었다. 모든 것을 쏟아 부었던 것을 정리하고자 하니 한숨과 함께 눈물도 나왔다. 그러나 난 정리할 수 밖에 없었고, 이.. 더보기 탐과 탐스, 그리고 쵸코와 쿠키... 탐 (Tom) 견종은 푸들이다. 남자이고 2008년 6월 5일생이다. 제니가 혼자 있는게 너무 안되보여 데리고 왔다고 주위사람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사실은 탐은 충동구매의 산물이다. 짐작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이름도 즉흥적이다. 탐을 데리고 올 당시 탐앤탐스의 프레즐이 너무 맛있었기에... 이후 누님이 강아지를 갖고 싶다고 해서, 푸들을 한마리 더 사서 '탐스'라고 이름 붙인 후 데려다 줬으나... 다음번에 가보니 '벼리'라는 이름으로 바껴있었다. 두마리 같이 두면 바로 탐앤탐스인데... 천재견 벼리이야기는 시간봐서 소개하겠다. 얼마전 동생을 만나서 동생집에 기르는 푸들 2마리 이야기를 들었다. 꽤 오래 기른애 들이지만 이름은 막연히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물어보니 쵸코와 쿠키란다. 쵸코칩 쿠기에서 .. 더보기 [코성형] 조금만 더 높일 수 있을까요? - 코성형의 끝 H2성형외과에 코성형으로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이 코의 높이가 불만이신 분들이다. 대부분 처음 수술할 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부담을 가진 나머지 살짝! 그리고 티 안나게!를 강조한 결과라고 이야기 한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는 분들 중 개인적인 견해로 전혀 낮지 않은 분들이 30% 정도는 된다. 자연스럽게 되신 분들은 주위분들이 수술한 것을 몰라줘서 아쉬워한다. 그러나 그래서 싫다라기 보다는 귀여운 푸념정도이다. 시술전에는 코성형한 것을 누가 알까봐 걱정이신 분들도 시술 후 막상 코성형한 것을 주위에서 몰라주면 섭섭해 하신다. 당연히 술전 술후 차이가 없어서 몰라주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수술전과 수술 후 사진을 비교해 볼 때 높이와 모양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만 모양자체가 자연스러운 경우를 이야.. 더보기 H2성형외과의 실루엣 스타일링과 이미지 스타일링 토요일 오후 병원앞에 2대의 버스가 도착하였다. 60 ~ 70분의 중국에서 오신 성형외과에 관심을 가진 의료인들과 관련업계 종사자들이 병원을 방문하였다. 본인의 기억으론 아직 중국에서는 성형외과 전문의 제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북경을 포함한 일부지역에서 나름대로의 라이센스 제도를 도입하려 하고 있다고 들었지만 그 이후 정확한 정보는 알지 못하고 있다. 이분들이 본원을 방문한 이유는 H2성형외과에서 시술하는 실루엣 스타일링, 이미지 스타일링을 포함하여 병원시스템, 인테리어에 대해 견학을 온 것이었다. 간단한 병원견학과 함께 본원에서 시술하는 수술들에 대해 강의의 소개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요즘은 비록 바쁘다는 핑계로 참석을 하지 못하였지만 본인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였던 의료서비스 발전협의회에서는 보.. 더보기 썬글라스 싫어!!! 오랜만에 이마트에 들럴기회가 있어 갔다오는 길에 이마트에 있는 애견샵에 잠시 가봤다. 눈에 확 들어 오는 것이 하나 있었는데... 바로 제니를 위한 썬글라스 였다. 이름도 그럴싸한 '도 글 라 스' 거금 2만원을 주고 냉큼구입.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 제니를 데리고 나와 썬글라스를 씌워줬다. 나름 좋아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어째 제니가 움직일 생각을 않는다... 앉아서 10분째 저러고 있다... 그러더니... 마침네... 발길을 옮긴다. 내심 속으로 외쳤다! 제니 괜찮아!!! 너 멋져보여!! 근데... 사실 썬글라스가 제니 얼굴에 비해 너무 큰것 같다... 그렇지만 내색은 하지 않았다. 어째 걸음걸이가 심상찮다더니... 몇 걸음 내 딛다 그만... 냅다 뒹군다... 한동안 얼음땡이었던 제니를 뒤로하고 .. 더보기 이전 1 ··· 10 11 12 13 14 15 16 ··· 8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