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을 막론하고 미용수술이란 균형, 좌우대칭 및 조화를 이루고 보편적인 비례를 만드는 것이다.
그리고 동양인에게는 바람직한 동양인의 얼굴 모양을 간직하도록 해야한다. 동양인의 얼굴을 서양인의 얼굴처럼 보이도록 해서는 안 된다. 이에 대한 견해는 개인과 세대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상당히 다르다. 원시시대 부터 근세에 이르기까지 가장 오랬동안 지속된 미인상은 다산과 풍만이였다. 그런 것들이 20세기에 들어서 변화가 빨라졌다.
일본의 성형외과의사인 Dr.Ohmori가 현대 일본 미인의 얼굴 발육과 코 각도를 재어 본 결과 평균적인 동양인의 얼굴 모양과 평균적인 백인의 얼굴 모양은 동서양의 지리적인 거리만큼이나 차이가 있었다. 백인은 코가 지나치게 크고, 광대뼈는 너무 밋밋하며 입은 들어가 있다. 이와는 반대로 동양인은 코가 작고 광대뼈와 입은 너무 돌출해 있다. 그래서 한국 여성은 콧대를 돋우고, 광대뼈를 깍기를 원하지만, 백인 여성은 큰 코를 줄이고 광대뼈를 높이려 한다. 그러니 서양 미인과 한국 미인이 원하는 얼굴의 해부학적 계측치가 비슷한 것은 너무도 당연하다.
어디까지나 자그마한 쌍커풀과 적당한 코 높이의 코를 원하지 서양인의 눈처럼 눈이 쏙 들어가 보이는 쌍꺼풀이나 높고 끝이 뾰족한 코를 원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러므로 동양인에게는 동양인에 어울리는 미용 성형술을 시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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