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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

여드름이란?

1. 정의
모낭 피지선 단위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다양한 인자가 관여하며 여러 인자의 상호작용으로 발생합니다. 여드름은 사춘기 한때 지나가는 청춘의 심벌로만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여드름은 50대 에서도 나타나는 대표적인 염증성 질환입니다. 얼굴에만 생기는 것은 아니며, 가슴과 등 같은 피지선이 발달한 곳이면 어디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사춘기 때 : 남녀 모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 호르몬에 의해 피지선이 성숙되면서 여드름이 시작됩니다.

▶ 성인에서 :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유분기 많은 화장, 유전적 요인. 생리와 임신, 기후 등의 여러가지 요인이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2. 발생기전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크게 네가지 원인 즉, 피지분비의 증가, 모낭내의 이상각화, 여드름균의 증식, 염증반응이 서로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여드름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상각화에 의해 각질세포 생성이 증가하면서 모공이 막히고, 안드로겐 호르몬에 의해 피지 분비가 많아지고, 각질과 피지가 함께 모낭입구를 막으면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내에 정체됩니다. 이때 모낭 내의 여드름균이 증식하여 피지의 지방분을 분해해서 유리지방산을 만들어 내게 되고 이것이 모낭벽을 직접 자극하고, 여드름균에 의해 분비된 여러 효소의 작용으로 모낭내 염증이 유발됩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으로 여드름이 발생됩니다.

3. 병변의 종류
여드름 병변은 가장 기본적인 면포를 비롯하여 구진, 농포, 낭포, 결절 등이 있습니다.
기본 병변인 면포는 모낭상피의 과각화로 인하여 모낭이 막히고 이로 인해 각질과 피지가 정체된 것이며 점차 염증이 생긴 경우 구진, 농포, 낭포, 결절 등으로 발전합니다. 심하지 않은 초기병변은 면포이지만 좀 더 심해지는 경우 농포와 구진으로 발전하며 중증에서는 낭포성 병변이 발생합니다.

▶ 면포: (개방면포) 피지가 피부표면으로 올라와 끝이 까맣게 변한 여드름./ (폐쇄면포) 피지가 피부 표면으로 빠져나오지 못한 흰색의 여드름.
▶ 구진: 면포에 염증이 생기면서 붉게 변한 단계.
▶ 농포: 손으로 눌러 짜고 싶은 충동을 느낄 만큼 잘 익은 고름 주머니가 보이는 단계
▶ 낭포: 피부속으로 염증을 동반하여 커지고 붉어진 여드름
▶ 결절: 크고 깊으며 속으로 단단하게 만져지는 여드름

tip: 짜도 되는 여드름, 손대면 큰일 나는 여드름
오직 면포상태의 여드름 만이 짠 후 자국이나 흉터가 남지 않고, 이미 붉어진 염증 상태의 여드름은 손으로 눌러 짜면 십중팔구 심한 자국, 흉터를 남깁니다. 물론 면포상태의 여드름도 더러운 손으로 마구 눌러 짠다면 오히려 곪아서 자국이나 흉터를 남기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피부과에서 짜는 것이 여드름 흉터를 예방하는 가장 안전한 방법 입니다.

출처 : http://www.cnpsk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