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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제니와 탐

호기심과 반가움...

강아지들도 의외로 풍부한 표정이 있다는 사실을 사진을 찍으며 참 많이 느낀다.

강아지들의 얼굴에도 많은 근육이 있지만, 사람에 비해 그 움직임이나 피부와의 연계성이 많이 부족하다. 따라서 사람을 포함하는 영장류에 비해 표정이 한정적일 수 밖에 없다.

표정이 풍부한 동물일수록 군집을 이루어 생활하고 사회적일 가능성이 높다. 물론 시력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뒷받침 되어야 하지만 그만큼 모여 사는 경우 자신의 표현이 중요한 요소가 된다.

표정을 제외하고 얼굴에 있어 강아지와 사람의 또 다른 점은 바로 눈의 흰자위이다. 눈의 흰자위는 내가 어디를 주시하고 있다는 것과 무엇이 관심의 대상인지를 상대방이 알 수 있게 해 준다.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된 배경에는 언어를 포함하는 이러한 다양하고 세밀한 표현수단들이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열악한? 표현수단을 가진 강아지들의 경우는 어떨까?
두장의 사진에서의 강아지들도 의외로 강력한 표현 수단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로 귀와 꼬리를 포함하는 엉덩이^^이다.

인간에 의존하며 그리고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삶에 있어 가장 중요한 생존 수단은 바로 반가움의 표현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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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왜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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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호! 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