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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Style/제니와 탐

니콘 D700과 찰떡 궁합 Nikkor AF 50mm 1:1.4

니콘 FF바디 D700과 Nikon AF Nikkor 50mm 1:1.4 렌즈는 정말 환상적인 조합이다.
약간 떨어진다고 평가되는 50mm 1:1.4 렌즈의 선예도 조차 FF D700에서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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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kkor AF 50mm 1:1.4


구입한지는 꽤 오래 됐지만 오래된 만큼 방출과 사용의 갈등 속에서 몇번을 위와 같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촬영한 사진을 하나 하나 보고 있으면 어느새 팔려고 하던 생각은 없어지고, 다시 D700에 장착을 하게 된다.

방출을 고민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주로 촬영하는 것이 뛰어 다니는 제니와 탐이기 때문이다. 50미리 화각은 사실 빠르게 움직이는 애들에게는 어림도 없는 화각이지만 계획을 잘 세워서 촬영한다면 출중한 D700의 바디 성능을 바탕으로 나름 원하는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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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의 전력 질주, 그리고 타이어를 뒤집어 쓴 제니의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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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Jenny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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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cing Jenny 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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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마스크를 한 제니



요즘은 거의 시그마 70-200mm와 탐론 17-35mm에 자리를 뺏겨 자주 사용하지는 않지만 D700이 있기에 더욱 빛이나는 렌즈이며, 또한 D700을 더욱 빛나게 만드는 렌즈라는 사실은 나에게 있어 변하지 않는 진실이다.

작고 비교적 가벼운 무게는 D700의 단점인 크고 무거운 바디의 단점을 어느정도 보완해 준다. 그리고 시각의 관점에서 가장 친근하다고 할 수 있는 FF바디에서의 50mm 화각과 1:1.4의 조리개 값은 다양한 조건 속에서 사람과 사물을 감성적으로 찍기에 최적의 조건을 만들어 준다.

니콘 D700이나 D3를 사용하면서 이 렌즈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